마세라티 벤츠 대결 : 기블리 vs CLS 가격 성능 디자인 어느쪽이 우위일까

오늘날 세계 자동차 시장을 휘어잡을 수 있는 차량들에는 확실한 강점과 매력이 강조되어있습니다. 흔히 독일 메이저 3사 중 하나로 언급되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룹의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마세라티 역시 각각 특유의 감성과 성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국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마세라티 기블리와 벤츠 CLS를 통해 마세라티 벤츠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기블리는 마세라티 브랜드 내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차량이고, CLS는 쿠페형 세단이라는 특수 무대/특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있는 선구자입니다.

차량 크기

마세라티 기블리는 준대형 세단의 규모를 가진 차량으로 전장 4970mm, 전폭 1945mm, 전고 1455mm, 축거(휠베이스) 300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벤츠 CLS는 전장 4988mm, 전폭 1890mm, 전고 1435mm, 축거(휠베이스) 2939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차량의 길이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기블리가 더 넉넉한 사이즈를 보입니다.

높은 전고에도 불구하고 전폭이 50mm나 더 넓은 덕에 마세라티 기블리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 강하게 뿜어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 전장이 벤츠 CLS보다 짧지만 휠베이스가 61mm나 더 넓어 실내 공간 활용율은 조금 더 우위를 보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차량 모두 국내 기준으로는 대형 차량에 해당됩니다.

마세라티 기블리 디자인

마세라티 벤츠 고민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디자인일 것입니다. 마세라티 기블리는 마세라티라는 브랜드 특유의 DNA를 그대로 옮겨놓아 이탈리아 감성을 그대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에 남자들의 본능을 자극하는 삼지창 로고와 세련된 크롬바가 삽입되어 그 매력을 최고조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마세라티 차량이 그렇듯, 기블리 디자인의 무게는 측/후면부에도 적절하게 나눠져있습니다. C필러에 세타 로고를 삽입해 자동차의 전통과 역사를 우아하게 뽐내고 있으며 쿠페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하고도 근육질적인 후면부를 형성해내 차량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아주고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차량의 인상은 아주 다이나믹하고 세련되었습니다.

벤츠 CLS 디자인

벤츠 CLS의 경우 전면부의 시그니처 그릴과 매립되어있는 삼각별 로고의 조합으로 벤츠 감성의 최고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차량의 전방이 평균 이상으로 가파르게 기울어져 다이나믹한, 속도감있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 여기에 Flat스타일의 전조등을 부착시켜 대조미까지 추구하는 섬세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2단 구성된 범퍼에 2개 크롬배기관을 장착해 듬직한 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 쿠페형 세단의 선구자 답게 루프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쿠페라인을 아주 아름답게 늘여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양옆으로 넓게 배치된 LED 리어램프의 디자인도 굉장히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편입니다.

파워트레인&가격

마세라티 기블리 3.0 디젤 그란루소 모델의 출고가는 1억 1240만원으로 CLS 400d 4matic AMG 라인(1억 900만원)과 비슷한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마세라티 벤츠 두 차량의 파워 트레인을 비교해보면 먼저 마세라티 기블리는 V6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275마력, 토크 61.2kgm의 최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후륜구동 차량이며 제로백 성능은 6.3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벤츠 CLS의 경우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71.4kgm 수준을 보여줍니다. 사륜 구동방식을 기초로 구동되며 제로백이 5.0초로 마세라티 기블리보다 약 1.3초 빠른 주행력을 뽐냅니다. 유사 등급의 디젤 차량 주행성능을 놓고 본다면 수치상으로는 벤츠 CLS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세라티 벤츠 차량 중 기블리와 CLS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두 차량 모두 훌륭한 차량인 만큼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비교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